한국과 일본의 스포츠차이가 하늘과 땅??

기사에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 차이가 하늘과 땅이라는 표현으로 기사가 나온다.

축구부터 시작해서 거의 모든 스포츠가 이제는 상대도 안된다고 한다.

이런 기사가 나오면 애국심으로 분개해야 하겠지만,

의외로 기분이 좋다.

일본은 더이상 내세울 것이 없는 나라이다.

이번에 바티칸 광장에 설치된 전광판이 일본제품이 내려지고

한국제품이 걸렸다는 사실에서 그렇다.

일본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에서 3위로 4위로 밀려나고

5위와 6위와는 그 격차가 그렇게 크지도 않다.

예전에 일본 도쿄만 팔아도 미국전체를 살 수 있다는 일본의 부동산가격

세계 10위 기업에 일본 기업이 7개나 포진했던 시절등등..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아니라, 30년을 지나

40년에 진입하고 있다.

이런 일본이 할 수 있는 것은 스포츠를 강화시켜서

아직도 일본이 세계 상위권의 나라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소위 국민들에게 착시효과를 계속유지시켜야 하는 것이다.

일본의 스포츠가 세계 몇위냐 하는 것은

아무도 관심이 없다.

일본사람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예전에 군사 독재시절과 경제개발 시대에는

반드시 일본을 이겨야 한다.

이유는 일본을 이김으로써 우리도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국민 호도 착시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물론 스포츠를 잘하면 기분은 좋다.

세계 몇위, 올림픽 출전등등..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제 그런것을 가지고 스포츠 착시효과를

이용할 이유가 없는 나라이다.

일본이 우리보다 월등하게 스포츠를 잘한들 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것이다.

이제 스포츠밖에 잘할 수 없는 일본의 실정이 불쌍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