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부 아래에 음료를 파는 휴게소가 있고 화장실이 있다.
정상서 일출을 구경하느라고 추워진 몸을 데우기 위해서 커피를 사 마시고,
각자 볼일을 보는데, 사람들이 많아도.
카타리나 수도원에서 정상까지는 화장실이 2개가 있다.
갈대로 엮어놓은 화장실이다.
일출을 구경한 후 하산을 한다.
날이 추워서 완전 무장을 한 상태이다.
이곳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왼쪽으로(아래사진)으로 잘못 내려가면 5000계단을 밟고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길 잘못 드는 일이 없도록 당부를 한다.
지도상으로 보면 우리가 묵었던 숙소 뒤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가끔 순례객들이 그냥 내려가다가 보면
이쪽으로 내려가서 잠시 실종되는 경우가 있는가 보다.
이길로 내려가면 5000계단을 밟아야 한다고..
이곳에서 인원 점검을 다시하고, 각자 카타리나 수도원까지는 외길이기때문에 알아서 내려가면 된다.
사진에서 처럼 돌의 색이 붉은 빛은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산길이다. 구불구불 내려가는데,
푸른 색이 있는 우리나라의 산의 모습을 보다가
이러한 끝없이 돌만 이루어진 산을 보는 것도 색다르다.
올라올때는 사람을 태우고 10불씩, 팁 1불해서 타고 올라오고,
내려갈때는 그냥 내려간다.
낙타몰이꾼이 "낙타"를 외친다. 우리말이다.
몰이꾼이 "낙타 타!" 순례객들은 "안타!"를 주고 받으면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이 그래도 멀기에 잠시 쉬어가면서.....
해가 뜨면 그런데로 햇살이 따갑기 시작한다.
하산길이 보인다. 멀리 우측 아래가 카타리나 수도원이다.
손님없이 그냥 내려가는 낙타.
이 낙타로 하루에 두세번을 태울 수 있다고 하니까 하루에 33불 정도의 수입인데.
이정도는 이 지역에서는 큰 수입이다.
카타리나 수도원이 보인다.
카타리나 수도원근처에 있는 2번째 화장실인데
갈대로 엮어 놓아서 볼일을 보러 들어가면 옆사람이 보인다.
그래서 여자들은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결국 남남, 여여 동시에 들어가는 것으로 해서 볼일을 볼수가 있었다고.
왼쪽으로 해서 옛날에는 음식물이 반입되었다고 한다.
하산을 하고 일찍 내려와서 수도원 개방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보통 9시에 개방을 하는데, 9시가 지나고 개방을 하지 않고 있다.
벌써 햇살이 제법 따갑다. 그늘에 들어가면 쌀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