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산

2011년 5월 무학산 둘레길 05

월요일은자유인 2011. 5. 30. 20:47

 기도원의 기도소리가 확성기를 통해서 무학산으로 흐른다.

 

 무던히 있는 이정표

 

 

 

 서원곡으로 가는 길.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표시가 없다.

 

 걷다 보면 나무에 이런 리본이 걸려있다.

 

 

 중간에 있는 묘비이다.

 자세히 보면 천주교 신자의 묘다.

 

 

 

 이런 표지판만 나오면 헷갈린다.

 이런 표지판이 나오면서 둘레길 이정표는 함께 사라진다.

 등산 본능으로 학봉으로 올라간다.

 좀 올라가도 둘레길 이정표가 나오질 않는다.

 학봉 코스는 등산 코스이지 둘레길 코스가 아니질 않는가?

 또 길을 잘못 들었기 때문에 내려온다.

 지나가던 사람에게 둘레길을 물어보고 둘레길로 다시 접어든다.

 

 

 

 

 계단길이다.

 너무 많은 계단길이 다리 안쪽의 근육에 방해를 한다.

 오늘 21km 종주는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혼자서 걷는 사람이다.

 예전에는 혼자 걷는 남자들이 라디오를 크게 틀어서

 소음을 일으키더니, 요즘은 여자들도 혼자 걷는 사람들은 라디오를 들으면서 걷는다.

 

 둘이 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