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파라독스

부자가 더 부자되는 시기

월요일은자유인 2022. 12. 19. 07:22

자본주의 폐해...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는 시기가

98년 IMF구제금융 사태

2009년 외환위기 사태

2022년 부동산 폭락의 시기

98년 부터 달라진 것이 자재 거래에 있어서 대금 결재가 먼저였다

자재를 주문하면 화물차에 선적을 하고도 통장에 돈이 안찍히면

자재를 보내 주질 않았다.

그리고 자재구입을 현금으로 수십억을 결재하면 할인율이 달랐다.

즉 페인트를 100억원어치를 현금결재하면 30% 할인을 해주었고

이를 구매한 업자는 시장에 10% 할인된 가격에 풀면

20%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

그런데 10억원어치를 현금 결재를 하면 10%의 할인을 해주었는데

이것을 5%할인해주고 시장에 풀면 아무도 사질 않는다.

이미 시장에는 1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에...

결국 100억의 현금을 가진 자는 20억원을 벌게되고

10억의 현금을 가진자는 겨우 본전도 못챙기는 구조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

경제위기때 제일 먼저 반응하는 것이 주식과 부동산이다.

싼 값에 나온 부동산을 매입해서 부동산으로 또 막대한 이익을 남긴다.

 

아직 일본 부동산을 따라가지 않는 것이 여전히 돈이 많이 풀려 있기때문이다.

저금리로 돈이 은행으로 들어가지 않고

대단위 산업단지나 주택단지를 조성하면서 풀려 수조의 현금들이

다시 부동산 구입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부동산이 불패신화를 이끌어 내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은 가진자에게 돌아가는 것이지

영끌로 부동산 투자를 한 사람에게는 가진자의 돈놀이에 조연일 뿐이다.

 

지방의 아파트들이 미분양 아파트까지 배로 올랐던 것도

이처럼 가진자들의 투기로 인해서 올랐던 것 뿐이다.

마지막 승차한 현지인들의 고통만 남을 뿐이다.

5억짜리 아파트가 10억이 되었다고 할때, 5억주고 산 사람이

5억의 현금을 쓸수가 있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 매매가가 10억이지, 여전히 똑같은 삶을 살뿐이다.

10억에 주고 산 구매자는 지옥이 시작되는 것이다.

은행대출없이 산 사람이나, 대출을 끼고 산 구매자나 다 손해다.

5억을 정기예금으로 이자만 해도 2000만원인데 한달에 200만원

정도 쓸수 있는 여건에서 못쓰는 형편이 되고

5억을 대출받아 산 사람은 이자만 해도 4000만원인데 왠만한 봉급쟁이들의

연봉이다.

대출이자를 갑지 못해서 원금 상환을 할려고 하면

10억짜리아파트는 이미 반토막이 났고, 5억에 팔고 나면

10억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 가졌던 종잣돈마다 증발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 차액 5억원은 부동산 투기를 했던 사람들이 이미 챙겨가고 없다.

 

더가진 자들이 더가지게 되는 무서운 자본주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