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무개념릴레이 17

무개념

학창시절 거의 매일 같이 연극을 관람하고, 연극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학교 대극장(1000석이상)제일 윗자석에 몰래 앉아서 연극 준비하는 장면도 보고, 대학연극축전을 매년 학교에서 하기에 공짜 연극을 수없이 보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보니까 나쁜 점은 영화나 드라마, TV프로그램의 제작이나 연출 출연자의 모습을 통해서 이면까지 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드라마도 끊고, 왠만한 프로는 보질 않게 된다. 요즘 유행하는 아이들 행동 교정해주는 프로와 반려견 행동교정해주는 프로도 역시 보질 않는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 부모가 더 문제가 있고 반려견도 반려견의 문제행동이 아니라, 견주들이 더 문제가 있고 그렇게까지 방치된 아이들과 반려견이 불쌍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면, 문제의..

또!

또 억울한 죽음으로... 방음터널을 아크릴판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해당 도로 구간에 방음터널 시설이 필요한 곳있는지도 의문이 든다. 아크릴판과 폴리카보네이트판과의 발화시범 결과 폴리카보네이트판이 월등하게 방염이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10년동안 바뀌지 않는 아크릴판은 왜 사용되었을까 하는 것이다. 간단하다. 돈이되기 때문이다. 아크릴판은 설치후 3년이 지나면 자외선으로 급격히 약해지기 시작해서 5년정도 지나면 아크릴 판을 갈아 주어야 한다. 그런데 폴리카보네이트 판은 20년정도 유지할 수가 있다. 그래서 업자들과 결탁한 공무원들은 아크릴판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태원 참사에.....

이태원 참사를 접한 것은 그다음날 주일 아침, 아침에 일어나 TV뉴스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8:30분 미사, 10:30분 미사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리고, 오늘 하루는 물론 당분간 말과 행동에 조신하게 할 것을 신자들에게 당부하고.... 그날 회장이임식이 있는 날이어서 그날 미사후 식사정도는 할 수도 있었지만, 그것도 취소하였고..... 식사하지 않았다고, 불평 불만이 있었다는 소리를 듣기는 들었지만, 한심한 신자들의 작태로 귀담아 듣지는 않았고 그러한 이들에게 이번 1년 내내 "재수 없기를 "기원하고 그런데.... 어느 성당에서 그날 성지순례겸 가을 야유회를 많이 갔는가 본데..... 말그대로 성지순례를 했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겠지만, 성지순례를 핑계를 대고, 이동중에 차안에..

무료 급식소의 벤츠모녀

죄 중에 가장 무서운 죄가 무지이다. 다른 죄는 본인이 인지가 가능한데, 무지는 죄를 범하는 자신이 죄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시기에 단체 여행 그것도 공무원과 관련된 사람들의 행동 그래서 제주도가 난리가 났고, 그 지역은 아주 절단이 났다. 코로나가 유행하여도 줄서던 음식점이 이통장코로나 가 그 지역을 덮친 이후 저녁에 손님이 없다. 줄서는 음식점 덕분에 주위 음식점도 조금 혜택을 보았는데 그 음식점 거리는 완전히 절단이 났다. 사건 하나 얼마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앞 여성의 자세가 이상해서 주의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뒤로 넘어지는 것이다. 본래 빠른 운동신경의 소유자인 나는 재빨리 손은 내밀어서 그여자를 잡아주었는데... 문제는 넘어지는 여자를 잡아주었는데 눈빛이 마치 추행범 취급을 ..

불문율

불문율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꼭지키는 불문율 중의 하나가 절대 아이들의 죽음이나 시체를 절대 보여 주지 않는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보았는데 거의 본적이 없고 비슷하게 영상이 제작되어 방영된 경우에는 제작사에는 엄청난 비난과 사과를 해야 했고, 만일 피해 보상 청구를 당하면 천문학적 액수를 물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죽은자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용서되는 그런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특유의 불문율이다. 그런데 어디서부터인지 사자(死者)에 대해서도 아무런 여과없이 방송을 하거나 부관참시를 아무런 필터링없이 행해지고 있다. 건강한 사회는 불문율이라는 것에 대해서 공동체가 지켜 주는 것이 건강한 사회가 될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