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도 급료도 받고 세금도 낸다.
세금 제하면 130여만원과 미사 예물 공유화로 서품년도 차이가 있으며
대체적으로 50여만원 받는다.
이 돈에서 생활비 60여만원 빼고 나머지를 가지고 생활을 한다.
골프도 치고, 대형차도 몰고, 고급술도 먹어야 하고 담배도 피워야 하고
이것이 다 가능하다. 기적이 아닐 수가 없다.
월 120여만원으로 이 많은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인 것이다.
그래서 이런거 다하는 신부들의 일구성이 부자 형제들이 도와 주어서 가능하다고 한다.
형제들이 얼마나 부자이면 혼자사는 신부 고급으로 놀수 있게끔 돈을 대 주는지 부럽다.
1992년 급료 총액이 75만원이었는데
30년이 흐른 지금 딱 2배가 되었다. 150만원 여기서 세금 제하고 나면 135만원.
30년동안 물가 상승률에 비하면 오히려 수입이 50%이상 줄어든 것이다.
최저 생계비 지수를 대입하면 30년 동안 변한 지수가 1992년 75였다면, 2016년 기준 185이다. 최저 생계비 지수를 비교해도 25년 지났는데 오히려 급료 35만원이나 깍인 것이다.
그동안 IMF, 세계 금융위기 등등으로 임금 동결이 수없이 반복되었고,
비정상적인 자금 운영이 아니면 신부들의 고급 취미생활은 불가능하다.
고급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수입이있어야 한다.
신자들이 그 뒷돈을 대주어야 하던가
아니면 뒷돈을 마련해야 한다.
가는 성당마다 공사를 열심히 하는 신부가 많다.
20년 전에 6평 주방 공사에 1억 6천만원이 들여서 공사를 하고
가는 성당 마다 성당 주방공사, 화장실공사, 사제관 공사, 특정 공사를
항상 특정 업체가 와서 공사를 한다.
이번에는 수녀원 리모델링을 2억이상 들여서 했다고 한다.
그렇게 하는 신부는
최고급 승용차에, 1주에 2번이상 골프치고, 수시로 해외 여행을 다니고,
부자 형제가 돈을 대어 주어서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런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특징은
절대 신자들에게 야단을 치지 않는다.
신자들에게 싫은 소리를 절대 하지 않는다.
신자들이 하자고 하면 무조건 허락을 한다.
신자들은 이런 신부를 제일 좋아한다. 본당 재정에서 수억이 빠져 나가도
자신들에게 싫은 소리 하지 않는 신부가 최고다.
기도 열심히하자는 말도 싫어한다.
미사 전에 일찍와서 그날 복음 묵상하고, 기도 청원 준비하면서
조용히 성당안에 서 준비하라고 하면 싫어한다.
고해성사 볼때 제대로 성찰,반성,결심하고 하라고 하면 싫어한다.
미사 중에 핸드폰 울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면 싫어한다.
성당에서 봉사하지 않고 대접받으려는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싫어한다.
잘못된 신앙생활 제대로 하라고 하면 싫어한다.
어느 정도이냐 하면 열심히 사목하지 말고
야단도 치지 말라고 한다..
자기들하고 밥같이 안먹고
술안먹고
고도리 같이 안치고
갔다주는 선물 안받고,
이러면 미친 신부 취급을 한다.
20년 전에 본당 연령회, 본당 비리를 밝히려던
모교구 신부가 본당비리신자들의 극렬한 저항으로
교구로 부터 본당신부가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고,
그당시 교구장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교구장이었다.
결국 그 신부는 지리산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던 적이 있다.
한국 교회의 현실이다.
과연 신부노릇에 의미가 있을까?
의미 없다는 것이 신부노릇 28년차의 변이다.
'신부노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시대 미사 유감 (0) | 2021.05.16 |
---|---|
코로나시대에 미사횟수? (0) | 2021.03.13 |
신부로 산다는 것 (0) | 2021.01.10 |
Freedom! (0) | 2021.01.06 |
코로나 19와 미사 (0) | 2020.12.18 |